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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용·성형 진료비 선납 피해 증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미용·성형 진료비 선납 피해 증가

등록일 : 2019.05.29

신경은 앵커>
시술이나 성형 상담을 받은 뒤 계약금을 미리 내라고 하는 병원들이 있죠.
그런데 소비자가 계약을 해지하려해도 환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더 More 뉴스 ‘미용·성형 진료비 선납 주의’
성형외과 이벤트 광고를 보고 병원을 찾은 A씨.
눈 수술만 생각했는데 상담 후 눈과 함께 광대와 턱 성형까지 수술하기로 하고 계약금을 결제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바뀌어 다음 날 오전 수술을 취소하려 하자 계약금 환불은 불가하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전화인터뷰> A씨(음성변조)
“병원들이 하는 행동이 바로 예약금을 걸라고 하잖아요. '너 예약금 안걸면 혜택이 없어. 오늘 결정해, 당장 결정해야 해. 거기에 홀려서 예약금 20만 원을 걸었어요. (다음 날 아침) 10시에 전화했더니 이벤트로 한 거라 취소 안 된다고...”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르면 성형수술은 해지 시점에 따라 환급액이 다릅니다.
수술예정일 3일 전까지는 계약금의 90%, 이틀 전엔 50%, 하루 전은 20% 환급으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는 권고 사항에 불과합니다.
사례자와 비슷한 유형의 피해구제 신청은 최근 3년간 272건 발생했는데요.
20,30대 여성이 전체의 73%로 가장 많습니다.
진료 유형별로 보면 피부 시술이 46.7%, 성형수술 26.1% 순이었는데요, 한국 소비자원은 상담 당일 충동적으로 계약금이나 진료비를 낸 뒤 계약해지를 요청한 사례가 많은 만큼 신중하게 결정하고 계약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2. 더 More 뉴스 ‘가정의 달 '문화가 있는 날'’
5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적으로 2천 2백여 개의 문화행사가 마련됩니다.
특히 가정의 달의 맞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가족 소풍을 주제로 특별 공연이 펼쳐지고, 극장에선 문화가 있는 날 당일, 단돈 5천 원으로 영화도 볼 수 있습니다.
국립자연휴양림도 42곳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더 More 뉴스 ‘'기차 타고 강원도로 떠나요'’
지역 전통시장 체험과 관광을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
이번에는 산불피해로 오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와 고성으로 떠납니다.
강원지역 특별열차는 서울역에서 속초 중앙시장과 고성 거진시장을 방문하는 코스로 다음 달까지 총 4회에 걸쳐 운행됩니다.
특히 이번 특별열차는 요금 할인을 기존보다 확대되고, 온누리상품권과 무료 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신청은 주요 기차역 여객센터와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더 뉴스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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