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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차단 총력"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북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차단 총력"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6.02

신경은 앵커>
정부가 북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긴급 방역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접경 지역을 '특별 관리 지역'으로 설정하고,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브리핑 주요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오순민 /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장소: 정부세종청사)

저희 농식품부는 이번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 자강도가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이긴 하지만 남쪽으로의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여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먼저,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10개 시군의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나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며, 축산 차량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접경지역 내 전체 353농가에 대한 혈청 검사를 통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여부를 6월 7일까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한, 금일부터는 농식품부, 검역본부, 지자체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6월 3일까지 실시하여 양돈농가의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보완할 예정입니다.

접경지역 내 모든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금일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하여 농가를 집중 소독하고, 도축장에 대한 긴급소독과 농협을 통해 각 농가에 생석회 도포 등 소독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도라산이나 고성, 남북 출입국사무소의 출입 인력과 차량에 대해서도 소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향후 북한 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접경지역 인근까지 확산될 경우 접경지역 농가의 출하 도축장 지정이나 돼지 이동제한 등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야생멧돼지 차단 조치 확대사항입니다.

접경지역 내 모든 양돈농가에 대한 포획틀과 울타리 시설 설치를 6월까지 조기 설치 완료하고, 그 이외 지역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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