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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헝가리 다뉴브강 '한국인 실종자 2명' 시신 확인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헝가리 다뉴브강 '한국인 실종자 2명' 시신 확인

등록일 : 2019.06.04

김용민 앵커>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한국인 실종자 2명의 시신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한국과 헝가리 양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하류 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어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1구는, 5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은 침몰한 유람선 선미 바깥 부분에서 발견됐으며, 한국과 헝가리 합동 감식팀이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사고현장에서 132km 떨어진 지점에선, 6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처음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의 한국인 사망자 수는 총 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7명입니다.
한국과 헝가리 양국이 공동수색을 이어가는 가운데, 인접국들과의 협력도 계속 추진할 방침입니다.

녹취> 강형식 /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급적 수색 범위를 확대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국경 내는 물론이고, 다뉴브 부근 하류 지역까지도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세르비아 쪽에서 실종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사망자 장례 절차를 준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합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람선을 추돌한 크루즈선의 선장은 구속된 후,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최아람)
외교부는 가급적 구속 상태에서 사고원인을 조사해야 한다며, 현지 검찰 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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