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 대통령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 없어"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훈은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라면서,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2.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시신 수습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탑승객 시신 한 구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강 하류 약 50㎞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5일 현재, 한국인 사망자는 15명, 실종자는 11명으로 줄었습니다.
3. 폼페이오 "김정은 국무위원장 핵무기 폐기 동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없이는 제재 완화도 없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4일 워싱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핵무기 폐기에 동의했음을 언급하고 "북한은 김 위원장이 하겠다고 한 것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 "북 석탄 싣고 운항 '동탄호' 베트남에 하역 추진"
북한산 석탄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선 '동탄호'가 베트남에 석탄 하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지난 3일 '동탄호'의 운항 속도와 방향으로 볼 때 5일에는 베트남 인근 해역에 도착했을 것이라며,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에 화물을 내려놓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5. 5월 여행물가 큰 폭 상승···최대 5% 가까이 상승
5월 숙박료와 교통비 등 여행물가가 최대 5% 가까이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콘도이용료는 4.9%, 국내단체여행비는 3.9%, 호텔숙박료 3.5% 등 지난 5월 여행 관련 주요 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 징검다리 연휴 첫날···고속도로 정체 시작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435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방 방향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상됩니다.
7. 10월 유신 때 박정희 비난 옥살이···47년 만에 '무죄'
지난 1972년 10월 유신 선포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옥살이 했던 남성에 대해, 법원이 47년 뒤 재심 절차를 통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4부는 1972년 계엄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3개월의 형이 확정된 이모 씨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8. 제주에서 낮부터 비 소식···전국으로 확대
현충일인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다가 낮부터 흐려지면서,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밤에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곳에 따라 천둥, 번개도 예보돼 있어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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