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한국인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장에선 시신 1구가 또 수습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헝가리 측은 대형 크레인을 투입해, 내일 유람선을 인양할 계획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오늘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보이는 시신 1구가 수습됐습니다.
헝가리 측 잠수사가 선미 유리창 부근에서 시신을 발견해, 현지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4일) 선체 주변에서 수습한 시신 1구도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 수는 12명, 실종자는 14명입니다.
정부 신속대응팀은 선체 인양을 위해 침몰된 선박을 결속하는 한편 수중, 헬기 수색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크레인이 침몰현장 상류에서 출발했다며, 헝가리 측이 내일(6일)쯤 인양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다만 강 수위가 높아 크레인이 인근 다리와 철교를 통과하기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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