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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뉴스중심 월~금요일 14시 00분

수입맥주 이어 국산맥주도 4캔에 1만 원? [현장in]

방송일 : 2019.06.07 재생시간 : 02:36

임소형 앵커>
주류세 개편으로 국내 맥주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어떻게 달리지는지, 문기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수입맥주 할인상품.
고가의 수입맥주를 싸게 살 수 있어 인기입니다.

인터뷰> 강이주 / 서울시 구로구
"수입맥주를 평소에 자주 사먹는 편인데,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국내 맥주와 다른 것 같아서 4캔이나 5캔씩 사면 1만 원에 여러 가지 고를 수 있어서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수입맥주는 국산맥주와 비교해 비교적 세부담이 적었기 때문에 이렇게 4캔 또는 5캔씩 묶어 1만 원에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었는데요. 주류세가 개편이 되더라도 이런 4캔 또는 5캔에 1만 원 상품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가격이 아닌 양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겨 고가 수입맥주는 오히려 세부담이 주는데다, 이번 개편으로 혜택을 보는 국내 업체들이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외국맥주'의 가격을 올리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국내 맥주시장의 치열한 경쟁구조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합니다.
특히, 세부담이 줄어든 국내 업체들이 국산맥주로 '4캔에 1만 원'과 같은 할인상품을 들고 나올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녹취> 양순필 / 기획재정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
"브랜드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업체 내에서는 가격을 올리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에..."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그동안 세부담이 커 수입맥주와 경쟁이 어려웠던 국내 수제맥주업계에는 이번 주류세 개편으로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수제맥주업체 대표 김태경씨.
지금까지는 설비 투자부터 재료비까지 수제맥주를 만드는 모든 비용이 '가격'으로 세금에 반영됐는데, 주류세가 개편되면서 이런 부담이 사라졌습니다.
부담을 던 만큼, 투자는 늘릴 계획입니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보겠단 계획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김태경 / 수제맥주업체 대표
"병이나 캔 장비에 좀 더 투자를 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한국 수제맥주들을 다양하게 맛보실 수 있을 것이고요. 가격대도 수입맥주랑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수제맥주의 가격도 대폭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제맥주협회는 이번 주류세 개편으로 수제 생맥주 가격은 500ml를 기준으로 현재 9천 원대에서 5천 원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정현정)
수제맥주협회는 주류세 개편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국내 맥주시장이 발전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인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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