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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반달가슴곰 구미서도 발견···"공격 성향 없어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반달가슴곰 구미서도 발견···"공격 성향 없어요"

등록일 : 2019.06.10

신경은 앵커>
지난달 DMZ에서 반달 가슴곰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엔 경북 구미에서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천연기념물 329호,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인 반달가슴곰.
경북 구미시에서 처음으로 반달곰이 목격됐습니다.
이른 아침 금오산을 오르던 시민 박 모 씨가 7부 능선 철탑 부근에서 검은 짐승을 발견했는데, 자세히 보니 반달곰이었다는 겁니다.
박 씨는 제보를 통해 반달가슴곰이 5분가량 그 자리에 있다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은 해당 곰이 지난해 8월 김천 수도산에 방사한 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천 수도산과 구미 금오산은 70km 거리인데, 수도산을 빠져나간 과정에 대해서는 분석하고 있다고 기술원은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DMZ 내에서는 반달곰이 무인 장비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반달곰이 생후 8-9개월로 추정되는 만큼 부모곰이나 형제곰이 더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각 지자체 등 당국은 반달곰을 맞닥뜨린 시민들의 안전은 물론 반달곰의 보호를 당부했습니다.
공격 성향이 없는 반달가슴곰은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등산 중 반달곰을 발견하면 천천히 뒷걸음질로 물러선 뒤 자리를 벗어나는 게 좋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멸종위기종을 포획하거나 이동시키는 것은 불법으로, 관련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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