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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환경보호와 포용국가 실현 위해 긴밀 협력"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환경보호와 포용국가 실현 위해 긴밀 협력"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6.14

신경은 앵커>
북유럽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 회담을 했습니다.
정상회담 뒤 양국 정상은 공동 기자 회견을 했는데요.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장소: 오슬로 총리 관저)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솔베르그 총리님을 다시 뵙게 되어 기쁩니다.
총리님의 응원에 힘입어 노르웨이가 종합 1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덕분에 한국 국민들도 노르웨이 선수들의 훌륭한 경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노르웨이는 한국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준 오랜 친구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전쟁 후에도 아픈 이들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한국인은 노르웨이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양국은 북유럽 국가 중 최초로 수교를 맺고, 민주주의와 인권, 사람을 중시하는 공동의 가치와 상호보완적 경제구조에 기반한 협력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첫 국빈방문이어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오늘 솔베르그 총리님과 나는 양국 간 깊은 우정을 재확인하고 미래비전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환경보호와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의무인 기후변화 대응과 이웃국가에 대한 의무인 개발협력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입니다.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한국은 국민에게 큰 고통을 주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솔베르그 총리께서 인접 국가 간 협력을 통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한 북유럽의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도 노르웨이의 지혜를 배워, 주변국과의 협력을 더욱 능동적으로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솔베르그 총리께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확고한 지지를 보여주셨습니다.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 국민에게 국제 평화와 중재에 앞장서 온 노르웨이의 지지와 성원은 큰 도움과 힘이 될 것입니다.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깊은 우정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양국이 함께 만들어 갈 평화와 번영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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