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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평채 15억달러,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외평채 15억달러,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

등록일 : 2019.06.14

임보라 앵커>
정부가 15억 달러 규모의 미국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 기금채권 (외평채)을 역대 최저금리 수준으로 발행했습니다.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외평채는 환율 안정을 목적으로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특히 민간, 공공기관의 외화 채권 준거금리로 적용되기 때문에 외평채 금리가 낮을수록 기업의 외화 차입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정부가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에서 모두 15억달러 규모의 미 달러화 표시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습니다.
5억 달러 규모의 만기 5년짜리 녹색·지속가능 채권과 10억 달러 규모의 만기 10년물 일반 채권입니다.

녹취> 김회정 /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이번 발행은 올해 4월 만기가 도래돼 이미 상환한 외평채 15억 달러에 대한 차환을 위한 것으로, 국회가 승인한 이번 연도 외평채 발행한도를 모두 소진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발행한 외평채 발행금리와 가산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
발행자의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가산금리가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견고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외평채를 10억달러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투자자 주문이 6배 이상 몰려 발행 규모를 늘리고, 금리도 20~25bp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이번에 처음 발행한 녹색·지속가능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사회가치 창출 사업에 쓰입니다.
사회책임투자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녹색·지속가능채권 발행을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이번 외평채 발행을 통해 외환보유액을 확충하고, 대응 여력을 유지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최아람)
또, 외평채 금리 하락으로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외화 차입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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