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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문 대통령, 북유럽 '평화 외교'···신뢰·대화 강조

회차 : 807회 방송일 : 2019.06.16 재생시간 : 02:43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슬로 포럼 연설, 스웨덴 의회 연설 등을 통해 평화와 신뢰를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슬로 포럼 연설에서 남북 분단이 가져오는 구조적 갈등요인에 주목했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평화이며 평화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익이 되고 좋은 것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평화가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때, 국민들은 적극적으로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국경을 맞대고 있을 뿐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생명공동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조적 폭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을 국민을 위한 평화로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6월 말에 방한하게 돼 있는데 가능하다면 그 이전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는 남북 간의 3가지 신뢰를 제안했습니다.
첫째로 남과 북 국민 간의 신뢰를 들었습니다.
소통을 포기하지 않으면 오해를 줄일 수 있다며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이 이미 많은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둘째로는 대화에 대한 신뢰를 제안했습니다.
어떤 나라도 남북 간의 전쟁을 원치 않으며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도 핵무기가 아닌 대화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북한이 대화의 길을 걸어간다면, 전 세계 어느 누구도 북한의 체제와 안전을 위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들었습니다.
북한이 완전한 핵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하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에게 여전히 대화의지가 있다며 하노이 미합의의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북미 간 실무 협상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훈,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이 북유럽에서의 '평화 외교'를 통해 북한에 신뢰와 지속적인 대화를 촉구하면서 향후 북한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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