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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준비는? [유용화의 오늘의 눈]

회차 : 246회 방송일 : 2019.06.14 재생시간 : 03:06

유용화 앵커>
우리는 아동학대 사건을 접한 적이 자주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학대란 단어는 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대책이 확실치 않습니다.
지난해 노인학대 건수가 5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사상 최대입니다.
우리 사회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수치인데요.
노인들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6월 14일, 오늘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입니다.
노인학대 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노인학대로 신고된 후 또다시 학대를 저지른 '재학대' 신고 건수가 488건으로 지난해보다 1.6% 늘었습니다.
노인학대의 중복성이 일상화되고 있으며 만연화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인학대 대부분은 가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전체 학대 수치 중 89%가 가정 내에서 발생했습니다.
가정 내의 노인학대는 비난이나 모욕 등 외에도 신체적 학대가 38.7%나 차지했습니다.
노인학대가 가정 내에서 대부분 일어나기 때문에 은폐되고, 묵인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노인에 대한 사실상의 범죄가 저질러져도 신고가 이뤄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나이가 들면 노인이 됩니다.
예외가 없죠.
생로병사입니다.
2025년이면 노인인구 1000만 시대에 돌입합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얼마나, 어느 정도 대비되어 있을까요.
노인은 병약하고 쇠약해지기 때문에 가정에서 천덕꾸러기 취급받거나, 귀찮은 존재입니다.
경제적으로도 전혀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방치, 방임되기 쉽습니다.
그러다 보면 노인에 대한 가정폭력이 일상화 되는 것이죠,
국가가 제도적으로 노인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늙어서도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겠죠.
그러나 여기에 따르는 재원과 국민적 합의가 빠르게 이뤄질 수는 없을 것입니다.
공자는 대동사회란 ‘인과 덕이 구현되는 사회로서 자기의 어버이만을 어버이로 섬기지 않고, 자기의 자식만을 자식으로 사랑하지 않으며, 노인이 자기 생을 편히 마칠 수 있고, 젊은이는 모두 일할 수 있으며, 홀아비와 과부, 고아와 자식 없는 사람들 누구나 부양 받을 수 있는 사회'라고 정의했습니다.

2026년이면 우리도 초고령사회로 진입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맞이할 준비가 돼있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 빈곤율이 OECE국가 중 1위라는 사실, 다시 한번 강조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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