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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본 니가타현 규모 6.8 강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일본 니가타현 규모 6.8 강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6.1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일본 니가타현 규모 6.8 강진
일본 동북부 앞바다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한때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지만 현재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18일 밤, 일본 니가타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주민들은 진도 6 전후의 강한 흔들림을 느꼈습니다.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한때 8천여가구가 정전되고 철도 운행이 정지됐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일본 야마가타현 주민
"땅이 흔들렸어요. 매우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몰랐어요."

바다에서 강진이 일어나면서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등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었는데요.
2시간 반이 지난 자정쯤에 경보는 해제됐습니다.
원전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주민들의 생명에 우선순위를 두고 피해 상황을 수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 중입니다. 구조 작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일본 니가타현에서는 2004년에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68명이 숨진 바 있는데요.
일본 기상청은 아직 여진이 감지되고 있다며 앞으로의 상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 중국 쓰촨성 지진, 밤샘 구조 작업
그제는 중국 쓰촨성에서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구조 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17일 발생한 규모 6.0의 강진으로 쓰촨성은 다시 대지진의 공포를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 중국 정부는 300여명의 구조대와 5천개의 텐트, 이불 등을 재난 현장으로 보냈습니다.

녹취> 자오 밍 / 중국 응급관리부 담당자
"응급관리부는 지난 밤부터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먼저 구조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팀을 급파했습니다."

밤새 구조 작업이 이뤄졌는데,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약 20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0여채의 건물과 주택이 완전히 무너졌고 파손된 곳도 많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지만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씨에 춘샨 / 중국 쓰촨성 구조대
"아이를 포함해 3명의 가족이 갇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몸 윗부분이 벽 아래 깔리고, 어머니도 어깨가 잔해에 눌려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쓰촨성에서는 여진도 50차례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중 두차례나 규모 5.0이 넘는 여진이 발생하면서 주민 상당수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9만여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했던 쓰촨성에서 또 지진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더 강한 여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3. 트럼프-시진핑 통화 "G20서 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통화를 하고 곧 있을 G20회의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할 거라고 알렸습니다.
현지시각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통화를 한 뒤, 오는 28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확대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은 미래에 대해 논하기를 원하고 우리도 그렇습니다. 시 주석과의 관계도 매우 좋죠. 우리는 오늘 아침에 긴 대화를 나눴습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시 주석도 G20때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의 관계와 경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통화로 양국 정상이 G20 참석과 정상회담 개최를 확인하며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지역 안보 문제도 논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시 주석이 방북을 확정한 상황에서 이날 통화에서도 북한과 관련한 대화를 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장 리판 / 중국 정치학자
"중국은 (북한 문제에서) 자신들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할 수 있습니다. 미중 무역 협상에서 이 주장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죠."

코앞으로 다가온 시 주석의 방북과 G20 정상회의로 미중 무역갈등과 북미협상 교착상태가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4. 트럼프, 오늘 재선 출정식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그간의 관례과 달리 화려하게 출사표를 던졌는데, 지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길게 줄을 섰습니다.
현지시각 18일,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쯤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재선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열리는 최대 승부처에서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빨간 모자를 쓴 트럼프 지지자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카렌 머피 / 트럼프 지지자
"우린 보스턴 케이프 코드에서 왔어요. (왜 이곳까지 오신 건가요?) 우리는 트럼프 지지자들이니까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을 사랑해요."

트위터_트럼프
"올랜도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줄을 섰고 이틀 전부터 노숙을 한 사람들도 있다. 2019년 6월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출정식이 흥행할 거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공화당에서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본격적으로 재선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녹취> 데이비드 멜로니 / 트럼프 지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관료가 아니라 나라를 봅니다. 매일 일하고 세금을 내야 하는 일반 국민들을 봅니다."

민주당도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경선 주자들의 첫 TV토론을 여는데요.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 가운데 내년 7,8월 각 당이 대선 후보를 선출하면 대대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2020년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기싸움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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