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조선 왕실 백자 항아리·인장 국내 환수

회차 : 418회 방송일 : 2019.06.19 재생시간 : 02:21

김용민 앵커>
미국 뉴욕 경매에 나왔던 조선시대 문화재 두 점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문화재청은 조선왕실에서 사용된 물건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외국으로 반출됐던 조선 왕실 문화재 두 점이 경매를 통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는 19세기 분원 관요에서 제작된 사각형 백자 항아리입니다.
항아리 바닥에 파란 글씨로 '이동궁'이라 적혀있습니다.

인터뷰> 최경화 / 서강대학교 전인교육원 강사
"이동궁은 1804년 숙선옹주가 홍현주에게 하가하면서 조성된 궁이에요. 백자 역시 그곳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은 틀림없는데요."

잡귀나 사악한 것을 물리친다는 상서로운 짐승, 서수 모양 도장도 함께 들어왔습니다.
도장에는 '중화궁인'이라는 글씨가 조각돼 있는데, '중화궁'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궁박물관 측은 승정원일기와 일성록 등 문헌에서 '중화궁'을 언급한 부분으로 미루어, '중화궁'이 동궁과 관련된 건물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이 소장한 '당시품휘'에서 같은 인장을 확인한 적이 있어서 추가 연구가 기대됩니다.

녹취> 정재숙 / 문화재청장
"'(두 유물은) 조선 왕실 유물 중에서 아주 희귀한, 치가 있는 유물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돼 연구, 잘 보관하면서 연구를 잘해서 유물의 가치를 점점 더 널리 알리는.."

한편, 두 점의 문화재는 국외소재 문화재재단이 지난 3월 미국 뉴욕 경매 품목으로 나온 것을 발견해 사들였습니다.
환수를 위한 경매 비용은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후원해온 온라인 게임회사 라이엇 게임즈가 댔습니다.

인터뷰> 박준규 / 라이엇 게임즈 대표
"저희 회원들도 이 사업에 본인들이 동참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데 대해서 저희는 이 이상 바랄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최아람)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재 환수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