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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인공지능으로 지하철역 미세먼지 잡는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인공지능으로 지하철역 미세먼지 잡는다

등록일 : 2019.06.27

유용화 앵커>
이제 인공 지능이 미세먼지도 해결합니다.
온도와 습도, 유동 인구를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인데요.
강남역에서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결과, 미세먼지가 40% 가량 줄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서울 지하철 강남역의 '지능형 미세먼지 측정기'입니다.
6대의 측정기가 미세먼지와 함께 온도, 습도, 유동인구 등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합니다.
지하철역 미세먼지는 밖에서 유입되거나 지하터널에서 발생하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인공지능이 측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때그때 필요한 저감장치를 가동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공기청정기를, 심하지 않은 날에는 환기설비를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정부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난해 강남역 등에 '지능형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시범운영 결과,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인 세제곱미터당 86.7마이크로그램에서 '보통'인 52.6마이크로그램으로 개선됐습니다.
공기질과 유동인구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서 운영비용도 연간 2천500만 원 가량 절약했습니다.
지하철역 580곳에 도입할 경우, 연간 약 150억 원을 절감하는 효괍니다.

인터뷰> 문용식 /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작동을 지능화하는 거에요. 데이터를 분석해서 켤 때와 끌 때를 지능화해서 자동제어를 해주거든요.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높이고, 비용은 줄이고. 이런 커다란 효과를 봤습니다."

강남역에는 이런 지능형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감할 수 있는 공간도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시스템의 원리와 개선 효과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올해 지능형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향후에는 다른 지하철역으로도 확산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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