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모레(30일) 열릴 한미정상회담의 대북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서인데요.
관심을 모았던 판문점 북미실무협상은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비건 대표는 성명을 발표하거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바로 떠났습니다.
오늘(28일) 오전에는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합니다.
모레(30일) 열릴 한미정상회담의 대북 의제를 조율할 전망입니다.
녹취>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북미 대화 재개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오늘 오후 5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해 남북 관계와 대북 식량 지원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비건 대표가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실무접촉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최아람)
다만 3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 모레 함께 떠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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