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보도부 기자들이 요즘 이슈와 정책을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S&News, 오늘은 이혜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이혜진 기자>
#충주시 공무원
'충주'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크고 맛있는 충주 사과? 아니면 탄금호?
젊은 분들은 자동으로 이렇게 외치실 겁니다.
충주하면 역시, '충주시 공무원' 이죠!
충주의 셀럽으로 떠오른 이 분은 충주시청에서 SNS 홍보를 담당하는 공무원인데요.
'시장님이 시켜서'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다소 발칙한 영상으로 인기몰이 중입니다.
채널 개설 2개월 만에 구독자 수가 2만 명을 훌쩍 넘겼는데요.
정말 잠만 자는 낮잠 방송부터 수소차 리뷰, 과수원 봉사활동까지.
대충 만든 것처럼 어설프고 촌스럽지만, 보다 보면 이상하게 웃긴 콘텐츠가 매력이죠.
유튜브 개시 전, 충주시에서 제작한 홍보 포스터도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림판으로 5분 만에 그린 듯한 기가 막힌 포스터들!
충만한 'B급 감성'으로 누리꾼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죠.
충주시라는 브랜드 홍보 효과도 제대로 냈고요.
어딘가 조악하지만 가볍게 웃을 수 있는 B급 콘텐츠들!
이렇게 홍보의 패러다임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펫미족
천사처럼 귀엽고 자식처럼 사랑스러운 우리 집 댕댕이!
예쁘게 나온 사진을 카톡 프로필에 올리고, 인스타그램에도 매일 우리 강아지의 일상을 잔뜩 올리죠.
퇴근 후에는 침대에서 강아지와 신 나게 뒹굴며 놀아줍니다.
언젠가 우리 집 강아지와 헤어질 생각을 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요.
이렇게 반려동물(pet)을 자기 자신(me)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을 '펫미족'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 곧 휴가철인데, 우리 댕댕이와 함께 할 여름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이쯤에서 펫미족 여러분께 꿀팁 하나 알려드립니다.
휴가지로 이동하는 길, 중간 중간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르게 되잖아요?
일부 휴게소 곳곳에 강아지를 위한 놀이터가 마련됐다는 소식입니다. (한국도로공사)
물놀이장이나 뜀틀, 천연 잔디가 깔린 곳도 있다네요.
휴게소에서 소떡소떡도 먹고, 우리 댕댕이도 신 나게 놀고!
휴가 가는 즐거움이 하나 더 생겼네요!
#스포츠대회 마스코트
88서울올림픽은 호돌이, 평창동계올림픽은 수호랑 반다비!
지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을 돌이켜보면, 해당 스포츠 대회를 상징하는 마스코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평창올림픽의 '수호랑 반다비'나 베이징 올림픽의 '푸와'처럼 인기를 얻었던 마스코트도 있지만, 반응이 좋지 않은 것도 많았죠.
대표적인 게 2012년 런던올림픽 마스코트 '웬록'과 '맨더빌'입니다.
눈이 하나만 달렸는데, 외계인 같기도 하고...
그다지 귀엽지는 않죠?
어린아이들이 이 캐릭터를 보고 악몽을 꿀 수 있다며 언론의 혹평이 이어졌다는 후문입니다.
마스코트 얘기를 하다 보니, 얼마 남지 않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도 궁금해지는데요.
바로 '수리'와 '달이'입니다.
물안경을 쓴 깜찍한 모습이 인상적이죠?
무등산과 영산강에 사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암수 한 쌍으로 의인화한 캐릭터라네요.
'수리와 달이'라는 이름처럼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련 모든 일이 '술술달달' 잘 풀리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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