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기자들이 요즘 이슈와 정책을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오늘의 S&NEWS,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예술인 S.O.S
얼마 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죠.
칸 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공신력 있는 영화제입니다.
나머지 두 개 영화제는 베를린 영화제, 그리고 베니스 영화제입니다.
이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면, 믿고 보는 영화, 믿고 보는 배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엄청난 베를린 영화제에서 지난 2013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집시 출신 영화배우 나지프 무직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결국 숨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생계유지를 위해서 영화제에서 받은 트로피까지 팔아야만 했다는데요.
참 안타까운 일이죠.
이 안타까운 일은 우리 주변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의 특별상을 받아서 장래가 촉망되던 배우 판영진 씨가 극심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 2015년,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는데요.
주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예술인들은 대출 자격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어려움에 빠지는 사례가 더 많다고 합니다.
더는 이런 일은 없어야겠죠.
정부가 예술인들을 위해 생활안정자금 융자사업을 실시합니다.
금리 2.2% 정도로 500만 원 한도에서 결혼자금, 학자금, 의료비, 장례비 등 긴급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생활안정자금 대출 상품과 4천만 원 한도의 주택 마련 자금 대출상품 등을 7월부터 제공합니다.
예술인 활동을 증명하는 사전 확인 절차를 거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KEB하나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급할 때! 꼭 기억하세요.
2. #청년이여 행복하라!
이거 보고 계신 시청자 중에, 청년 계시면 손 들어보세요.
청년 여러분, 얼마나 행복하세요?
왜 여쭤봤냐면요.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우리 청년들이 불행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청년들은 얼마나 행복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행복하다 쪽이 약 26%, 불행하다 쪽이 73% 이상을 차지했다는 거죠.
그도 그럴 것이 우리 청년들,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다 겨우 취업 문턱을 넘더라도 생활비에 주거비 부담까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잖아요.
여기서 희소식입니다.
정부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 2%대 맞춤형 전·월세 대출 상품을 내놨습니다.
만 19세부터 34세까지, 부부합산 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라면 대출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출이 끝나도 최대 8년의 거치기간 이후 이후 3년 또는 5년 분할 상환도 가능해서 청년들의 부담이 한층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이네요.
3. #음식계 BTS?
말레이시아의 한 유튜버인데요.
이 여성이 무언가를 먹고 매워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의 조회 수가 무려 1,600만 회.
유럽에서 시작한 스파이시 챌린지 유행이 유튜버들 사이에서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매운 음식 먹기에 도전하는 게 유행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글쎄, 자세히 봤더니요, 어머, 웬 한글?
매운 음식 도전 종목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바로 우리나라 매운 라면이라네요.
라면 인기가 대단한데, 실제로 음식료 가운데, 수출 품목 1위인 제품이 라면으로 수출액만 약 1억 달러였다고 해요.
라면만 인기가 있냐고요.
아닙니다.
한식을 만드는 유튜버인 망치 씨는 전 세계 3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망치 씨는 한국 음식을 만드는 영상을 올려 인기를 모으고 있는 건데요.
망치 씨 연관 검색어로 세계적인 셰프인 고든 램지, 제이미 올리버 같은 이들이 함께 뜰 정도고, 세계 각국에서 팬 미팅이 열릴 정도라고 하니 어느 정도의 인기인지 감이 오시나요?
SNS에는 망치 씨의 영상을 따라 해서 한식을 맛있게 먹었다는 글도 수없이 올라오고 있답니다.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K-POP 스타가 BTS라면, 세계인들의 입맛을 홀리고 있는 K-FOOD, 우리 음식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S&new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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