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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성윤모 장관 "日 수출규제, WTO 제소할 것"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성윤모 장관 "日 수출규제, WTO 제소할 것"

등록일 : 2019.07.02

임보라 앵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유감이라며 국제법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7개월 연속 하락한 수출 회복을 위해 하반기에 수출기업에 119조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일본은 수출 관리 규정을 개정해 우리나라 반도체 등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의 보복 조치로 보고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일본정부가 발표한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는 우리나라 대법원에 판결을 이유로 한 경제보복 조치이며,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원칙에 비추어 상식에 반하는 조치라는 점에서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성 장관은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일본과 경제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려고 했다며 이번 조치를 WTO 협정에 원칙적으로 금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성 장관은 업계와 함께 일본의 일방적인 조치에 대비해 수입선 다변화, 국내생산설비 확충 등 피해 최소화에 대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대응방향을 점검하고 WTO 제소 등 필요한 대응조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와 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수출은 7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441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줄었습니다.
정부는 후반기 수출 분위기 반전을 위해 무역금융 119조원을 공급합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부는 최근 수출 부진상황에 대해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총력지원체계를 더욱 강화 하겠습니다. 먼저, 돈이 없어 수출을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무역금융을 최대한 공급하겠습니다."

우선, 70조원을 집중 지원해 수출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신규 무역보험 한도 2배 우대 조치를 오는 12월까지 연장합니다.
무역협회 등 5대 수출지원기관은 총력지원체계를 재정비합니다.
우선 무역협회는 수출활력상황실을 통해 수출 현장애로 해소를 집중 지원하고 코트라는 수출부진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합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금융촉진반을 통해 수출동향과 여신지원 현황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산업부도 품목과 시장, 기업, 인프라 등 4대 분야별로 액션플랜을 마련해 수출 재도약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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