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고기 잡고 카누 타고···장호 어촌 체험 마을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고기 잡고 카누 타고···장호 어촌 체험 마을 인기

등록일 : 2019.07.04

조은빛나 앵커>
여름이 시작되는 이맘때가 되면, 어디로 휴가를 떠나야 할지 고민이 시작되는데요
더위도 식히고 체험도 할 수 있는 휴가지라면 더없이 좋겠죠
맑은 바닷물 속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투명카누를 타고 고기도 잡을 수 있는 '어촌 체험 마을'이 있다고 합니다.
한영학 국민기자와 함께 떠나보시죠.

한영학 국민기자>
(장소: 장호 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삼척시)

어린이들의 바다에서 이색 카누를 즐깁니다.
바닥인 투명한 카누 아래로 물속의 풍광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울렁거림도 잠시 손에 잡힐 듯 선명한 바닷속을 감상하는 재미에 더위는 저만큼 물러납니다.

인터뷰> 배소정 / 포항시 북구
“밑에는 너무 깨끗했는데.. 멀미가 조금 났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요.”

시원한 바다 바람에 물고기를 벗 삼아 이리저리 노를 젓는 색다른 체험이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민엽 / 경기도 평택시
“생각보다 물고기가 많았으면 좋겠는데 아직 물고기가 별로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래가 다 보여서 신기했어요.”

현장음>
“재미있고 너무 좋아요.“

주변의 바위들이 파도를 막아 줘 초보자들도 마음 놓고 카누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누 체험장 옆 전망대.
푸른 바다와 바위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절경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허아름 / 강원도 춘천시
“한국의 나폴리라고 많이 이야기를 해서 항상 오고 싶었는데 와보니까 진짜 한국에 이렇게 맑은 물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맑고 좋은 물인 것 같아서 좋은 거 같습니다.”

고기잡이가 주업인 작은 어촌이 이른 아침 어판장이 끝나면 체험 마을로 변합니다.
마을 주민들은 투명 카누, 스노클링 장비들을 준비해 체험장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해상 케이블카 또한 이곳의 명물입니다.
경치가 아름다운 장호마을과 이웃 용화마을 사이를 오가는 케이블카는 여행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케이블카 바닥에 투명창이 있어 마치 바다 위를 나르는 느낌입니다.

인터뷰> 김민희 / 포항시 남구
“좀 무섭긴 하지만 지인들과 한 번쯤 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네요.”

해수욕과 야영도 할 수 있는 장호 어촌마을을 찾는 사람은 연간 80만 명.
그중 20만 명 이상이 카누와 스노클링,
바다낚시 등 체험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영기 / 장호 어촌체험마을 어촌계장
“저희 체험 마을은 동해안에서도 가장 물이 맑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노클링, 투명카누 외 올해에는 바닷속을 걸을 수 있는 씨 워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양 레포츠가 함께하는 장호 어촌체험마을은 해양수산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체험 관광과 편의 시설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마을의 특성을 살려 체험 마을로 자리 잡은 이곳은 입소문으로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한영학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