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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대의 혁명 'AI'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인류 역사상 최대의 혁명 'AI'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9.07.08

유용화 앵커>
세계적인 IT 재벌로 부상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 뱅크 그룹 회장이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 경제 공동체 구상과 그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손정의 회장은 AI는 인류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며 AI의 중요성에 대해서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공지능 AI는 급속한 성능 향상을 보이며,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의 성장엔진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금융, 의료, 제조업 등 경제 산업 분야는 물론,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도 광범위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이미 예측된 분야입니다.

그러나 IT 강국인 한국은 안타깝게도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의 인공지능 SW 기술은 최고기술국과 대비해서 75% 수준입니다.

또한 국제특허 등 DB에 등록된 인공지능 관련 특허 건수 만 1,613건 중 한국인이 보유한 특허는 306건으로 전체의 3% 수준에 불과합니다.

미국과는 20분의 1 수준, 일본과는 10분의 1 수준으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국내 인공지능 관련 기업수는 100개 미만으로 세계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수와 비교할 때 한국은 2.5에서 6.7% 수준에 불과합니다.

매우 조악한 상황이라고 평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2013년부터 10년간 지식공유 및 지능진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표로 엑소브레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미국이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향후 10년간 연간 30억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 유럽연합의 2013년부터 10년 프로젝트로 시작된 10억 유로 규모의 휴먼브레인 프로젝트, 2016년부터 시작된 일본의 1000억엔 10년 프로젝트 계획과 비교할때 상당히 뒤떨어져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 관련 투자 역시 글로벌 기업에 비해서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고, 미래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 분야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전체의 종합적이고 치밀한 준비, 그리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기술경제력 확보를 위한 인재양성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필수고요.

전면적인 산업기반 확충이 절실합니다.

산업의 개방과 공유의 패러다임으로의 근본적인 정책 방향도 선행돼야 합니다.

공공데이터 개방 및 공공부문 인프라 구축을 위한 규제완화도 병행돼야 합니다.

손정의 회장은 "지난 20년간 1인당 GDP가 일본이 1.2배, 미국이 1.8배 성장할 동안 한국이 3.7배 성장한 것은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과감하고 시의적절한 투자 때문" 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분야에 국가적 차원으로의 접근이 절실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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