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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5대 그룹 총수 만날 수 있어"···日 수출규제 전방위 대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5대 그룹 총수 만날 수 있어"···日 수출규제 전방위 대응

등록일 : 2019.07.08

유용화 앵커>
일본이 어제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삼성 등 5대 그룹 총수와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외교적 대응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대책을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5대 그룹 총수를 만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5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 실장과 함께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나려는 일정을 조율 중이냐는 질문에 못 만날 이유는 없지 않을까 싶다면서 청와대와 조율된 뒤에 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5대 그룹은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를 말합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계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전방위적으로 기업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 단위에서 심도 깊은 논의들을 매일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관표 주일대사가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는 이야기를 한 걸로 보도를 통해 봤다면서 주일대사는 대사로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청와대 정책실은 정책을 챙겨야 하는 입장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하거나 대일특사 파견을 검토하냐는 질문엔 지금은 드릴 얘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방송에 출연해 강제징용 배상문제의 공이 한국에 있다며, 국제사회의 국제법 상식에 따라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에 앞서 참의원 선거 정당 대표 토론회에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과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등을 거론하며, 이번 수출 규제가 보복조치임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한편, 청와대는 어제(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에서 이번 수출 규제는 '보복적 성격'으로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일본의 철회를 위한 외교적 대응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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