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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역 건의' 원주댐···"홍수 예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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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역 건의' 원주댐···"홍수 예방 기대"

등록일 : 2019.07.08

임소형 앵커>
국내 첫 주민 건의형 댐이 원주에 지어집니다.
매년 되풀이되는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지자체 건의를 들어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건데요.
기공식 현장에 곽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곽동화 기자>
깊은 산 아래에서 시작해 원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원주천.
원주천 유역은 여름마다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어왔습니다.
원주천 상류에 홍수 조절을 위한 소규모 댐이 지어집니다.
"이 뒤로 보이는 빨간 깃발 쪽부터 행사장을 포함해 210m를 막아 소규모 댐으로 만들고요.
앞은 공원으로 조성합니다."
원주댐은 국비 620억 원, 시비 69억 원을 들여오는 2022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원주천 유역에 비가 많이 내리면 상류 댐에서 물을 최대 180만㎥ 저류한 후 하류 수위가 내려가면 조금씩 물을 방류하는 방식으로 홍수 피해를 줄여갈 예정입니다.
원주댐은 원주시 건의로 공감대가 형성돼 국가가 자금을 일부 대는 방식으로 공사가 결정됐습니다.

녹취> 김순태 / 원주시 건설방재과장
"그동안 많은 재해가 발생해서 피해가 많이 있었습니다. 2010년부터 댐 건설의 필요성을 느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중앙정부에 건의해서 오늘에 이르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국가가 댐 건설을 주도해 왔다는 점을 보면 원주댐은 최초의 '지역건의 댐'인 셈입니다.

녹취> 박하준 /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앞으로도 환경부는 지자체와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지역의 물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두 번째 지역 건의형 소규모 댐은 올 하반기 경북 봉화군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이기환 / 영상편집: 양세형)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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