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추진된 '화재 안전 특별조사'
1년 동안 점검 대상의 60%는 조사가 끝났는데요.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곳에서 적발 사항이 나왔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화재안전특별조사 1년
근린생활시설과 복합건축물, 공장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이뤄지고 있는 '화재안전특별조사'
건축과 소방, 전기 등 화재 안전과 관련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말 기준 점검 대상의 60%인 34만 개 건축물에 대한 조사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조사 결과 양호한 시설은 35%인 11만 9천여 곳으로 나타났고, 경미 하더라도 한 가지 이상 적발 사항이 있는 곳은 58.8%, 19만 9천여 곳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소방시설이 고장 난 채로 방치됐거나 가스배관 불량 등 중대 위반 사항은 1만 6천여 건을 차지했는데요, 해당 건축물에는 행정명령과 과태료 부과, 입건 등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소방청은 올해 말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단계적으로 안전관리 등급을 평가해 내년부터는 건축물의 화재안전등급 정보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2. 무선물걸레청소기 성능 비교
미세먼지가 일상이 된 요즘.
진공청소기도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고 알려지면서, 물걸레 청소기가 인기입니다.
실제 한 인터넷 쇼핑몰에 따르면 무선물걸레청소기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8% 급증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제품의 안전성과 주요 성능 등을 조사했습니다.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일반 오염은 청소성능에서 별 차이가 없었지만 찌든 때는 좀 달랐는데요, 신일산업, 오토싱, 카스, 휴스톰, SK매직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소음은 어떨까요.
신일산업, 오토싱, 카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사와디캅과 한경희 생활과학 등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소음이 컸습니다.
배터리 내구성은 8개 제품 전반적으로 양호했지만 완전 충전 후 사용 시간엔 차이가 있었습니다.
한경희 생활과학 제품의 사용시간이 1시간 38분으로 가장 길었고, 경성 오토비스와 카스 2개 제품은 사용 시간이 30분 미만으로 짧았습니다.
충전 시간도 제품별로 최대 두 배 이상 차이가 있었고, 안전성은 전 제품에서 이상이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3. WEST 하반기 참가학생 모집
어학연수와 인턴, 여행까지 즐길 수 있는 한미 대학생 연수, WEST(웨스트) 사업의 하반기 참가자 선발이 시작됐습니다.
대상은 4년제 대학 기준, 네 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과 휴학생, 또는 최근 1년 이내 졸업생으로, 6개월과 12개월 장단기 프로그램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항공료와 참가비, 생활비 등은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되고, 접수는 다음 달 7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합니다.
4. 폭염·풍수해 소방대응태세 점검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장마철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소방청은 특별점검팀을 구성해 오는 19일까지 폭염·풍수해 대비태세 점검을 실시합니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 수립 여부와 물품준비사항 등을 점검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 무더위쉼터 공간 마련과 폭염 관련 물품 확보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소방청은 아울러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해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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