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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日 절대우위 극복·추월···우리는 할 수 있다"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日 절대우위 극복·추월···우리는 할 수 있다"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7.23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관련 주요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소: 청와대 여민관)

세계 경제의 여건이 악화되고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에 대해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입니다.
정부는 외교적 해결 노력과 함께 단기적 대책과 근본적 대책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장동력에서 수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지난 한 해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 관광객 수는 3,000만 명에 가까웠던 반면, 방한 관광객 수는 그 절반 수준으로 관광수지 적자가 132억불에 달했습니다.

해외 관광을 즐기는 국민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 국내에도 한류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좋은 관광 상품이 많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여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서 휴가철 국내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랍니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해지는 세계 경제 무대에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인 역동성을 최대한 살려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제2 벤처붐을 통한 혁신창업국가를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제2 벤처붐이 현실화되는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정부는 ‘주마가편’의 자세로 초일류 창업국가를 통한 혁신성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규제혁신, 혁신금융, 인재육성 등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이미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 조성, 5조원 규모의 신규벤처투자 달성 등 ‘제2 벤처붐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는 기술패권이 국가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 있어서도 신기술의 혁신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부품 소재 분야의 혁신창업과 기존 부품 소재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하고자 합니다.
이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과 ‘강소기업’들이 출현하길 기대합니다.

정부는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기업들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중소기업들이 국산화의 기술을 갖추거나 제품개발에 성공하더라도 공급망에 참여하지 못해 사장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우리 부품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대 중소기업이 함께 비상한 지원 협력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국제 분업체계 속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선 산업의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란 것을 우리는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 전자, 반도체, 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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