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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광주세계수영대회 폐막···기록·시설 등 '호평'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광주세계수영대회 폐막···기록·시설 등 '호평'

등록일 : 2019.07.30

유용화 앵커>
17일간 환희와 감동, 열전을 보여준 2019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어젯밤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는데요.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평가됐고, 한국 수영은 여러 종목에서 선전하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17일간 감동과 환희를 선물했던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대장정을 마치고 어제(28일) 폐막했습니다.
194개 참가국 가운데 중국이 금메달 16개로 종합 1위를, 미국 금메달 14개로 2위에 올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폐막식 축사를 통해 "광주는 대한민국 역사의 큰 물줄기를 바꿔놓은 곳"이라며 "이곳 광주에서 전 세계로 평화의 물결이 솟구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어제, 폐막식)
"멋진 승부를 펼쳐주신 선수 여러분 덕분에 저도, 우리 국민도, 세계인들도 행복했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에 세계가 환호하고 감동했습니다. 행복한 추억을 주신 여러분을 세계인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7천500여 명의 참가 선수단은 기록에서 역대 가장 성공한 대회로 평가됐습니다.
수영의 드레셀과 레데키, 쑨양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은 매 경기 불꽃 경쟁을 펼쳤고, 신예들의 돌풍도 거셌습니다.
남자 평영 100m와 남자 200m 접영 등에서 세계신기록 8개가 작성됐고, 대회신기록은 15개나 쏟아졌습니다.
수영에서 박태환 이후 뚜렷한 성과가 없던 한국은 김수지 선수가 다이빙 역사상 첫 메달을 따냈고, 우하람 선수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했습니다.
전체적으로도 한국 신기록 4개가 쏟아져 한국 수영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저비용 고효율 국제대회'의 성공모델도 완성했습니다.
다른 대회보다도 적은 예산으로 치렀지만 첨단 시설과 효율적인 운영, 사후 시설관리와 활용 문제 부작용이 없습니다.
수구와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가설 경기장으로 곧바로 철거되고, 수구, 아티스틱 수영, 하이다이빙에 쓰였던 자재와 시설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달주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종합상황실장
"다른 대회처럼 국제대회를 하기 위해서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서 시설을 짓고 사후관리가 문제가 되는 과오를 범하지 않고 재정적인 부담을 처음처럼 막고 저비용 고효율 대회를 추진(했습니다.)"

한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터즈 대회는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광주에서 진행되며, 다음 대회는 2021년 일본 후쿠오카에 열립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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