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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日 언론 "한국의 불매운동 이례적 장기화"

KTV 뉴스중심

日 언론 "한국의 불매운동 이례적 장기화"

등록일 : 2019.07.31

김유영 앵커>
일본 언론이 우리나라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한국의 불매운동이 과거와 달리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제품 불매, 한국 인터넷에 노노 재팬 리스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래가지 못한 한국의 과거 불매 운동과 달리 이번 운동이 이례적인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1일 반도체 소재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발표한 뒤 인터넷에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자'는 내용으로 대상 기업 리스트가 오른 것이 시작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불매운동에 참여한다는 응답률이 지난 24일 62.8%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불매운동의 주요 타겟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맥주와 캐주얼 의류 유니클로, 일본 여행 상품 등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아사히 신문도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지자체 교류 중단, 일본산 불매운동 확산, 방일 여행객 급감 등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실제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행 항공권 매출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일본 항공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52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일본 수출규제 조치 규탄대회를 열고 불매운동 지지와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지방정부 연합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맞서 자행된 명백한 경제보복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그러면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시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안 가기 등 생활 실천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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