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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일 외교장관 회담' 시작···백색국가 해법 찾나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한일 외교장관 회담' 시작···백색국가 해법 찾나

등록일 : 2019.08.01

임보라 앵커>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참석차 태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조금 전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이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이후 처음 만난 건데요.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효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채효진 기자>
네, 한일 외교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조금 전인 오전 10시 45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고 백색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작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할 예정인데요.
백색국가 제외, 즉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이는 일본 각의가 바로 내일입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당장 태도를 바꿀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지만 양 장관이 해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어제 태국에 도착한 강 장관은 양국 관계에 파국 상태가 와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이야기할 뜻을 밝혔습니다.
어렵고 긴박한 상황이지만 일본 외교 당국과 수시로 협의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토대로 우리 입장을 강하게 개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보라 앵커>
사태를 해결할 중대한 기회로 볼 수 있겠는데요.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은 내일쯤 열릴 전망이죠?

채효진 기자>
그렇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포함한 한미일 외교장관은 내일 회동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최근 미국이 한일 양측에 분쟁을 중지하는 협정에 합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요.
내일 3자 회동을 계기로 미국이 한일관계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관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임보라 앵커>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무대에 선 강경화 장관은 국제 여론전을 이어갈 계획이죠?

채효진 기자>
네, 일정 이틀째인 오늘 강 장관은 고노 외무상에 이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납니다.
오후에는 브루나이, EU 외교 인사와 각각 양자회담할 예정입니다.
한국-아세안 외교장관회담에도 참석하는데요.
(영상편집: 최아람)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신남방정책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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