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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내일부터 RCEP 장관회의···日 전방위 압박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내일부터 RCEP 장관회의···日 전방위 압박

등록일 : 2019.08.01

김용민 앵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CEP 장관회의'가 내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우리 정부도 이 회의에 참석해 일본 수출규제의 부당성을 알리고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제8차 회기 간 장관회의가 오는 3일까지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한국에서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아시아·태평양 16개 나라 통상 장관이 처음으로 모이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우리 정부는 일본 조치의 부당성을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또, 일본의 수출규제가 국제무역규범은 물론, RCEP이 추구하는 무역자유화를 저해하는 행위임을 거듭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명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RCEP의 장을 통해서도 역내 국가들에게 일본의 조치가 부당하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과 함께 역내 공급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설명을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일본의 이번 조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밸류체인, 국제 분업체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란 점도 이 자리에서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이라는 한 나라가 독단적으로 '사슬 끊기'를 시도하고 있고, 이런 조치가 RCEP 참가국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재차 부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이번회의에서 일본에 장관급 만남을 갖자고 제안했지만, 일본은 늦게 도착해 일정상 만나기 어렵다며 거절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일본은 지난달 세계무역기구 일반이사회에서도 한국의 공개적 양자협의 제의를 거부했지만,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과의 대화는 열려있고, 대화의 기회가 있길 바란다는 입장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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