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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심·센스 뿜뿜!···대학가 굿즈 열풍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애교심·센스 뿜뿜!···대학가 굿즈 열풍

등록일 : 2019.08.02

박민희 앵커>
아이돌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등 특정 캐릭터와 관련된 물품을 '굿즈'라고 하죠.
이런 굿즈가 대학교에서도 유행입니다
센스와 애교심이 넘치는 '대학교 굿즈 이야기', 이지민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지민 국민기자>
대학생 은별 씨는 평소 학교 굿즈와 가까이합니다.
학용품부터 책가방까지 학교의 로고가 새겨진 물품들이 다양한데요.
굿즈를 자주 구입하는 것은 단지 학교에 대한 소속감 때문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박은별 / 대학생
“실용적인 굿즈가 많이 있고 가격도 저렴하게 나오니까 굳이 문방구 가서 다른 것을 사는 것보다 굿즈를 사는 게 더 좋은 소비라고 생각 돼서 사기 시작했고요.”

대학가에 굿즈 문화가 확산되면서 20대의 개성이 담긴 물건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 대학교의 기념품점인데요.
학교 마크가 새겨진 굿즈는 학용품만이 아닙니다.
텀블러부터 미니 선풍기까지 다양합니다.
대학 기념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의 종류가 예전보다 훨씬 많아진 건데요.
20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춘 대학교 굿즈는 인깁니다.

인터뷰> 대학 기념품점 직원
“신제품으로 들어온 그립톡 종류가 학생들에게 많이 나가고 있어요.”

대학가 굿즈는 품목의 다양화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기도 하는데요.
학교의 상징 동물, 물건, 색깔 등을 활용해 한층 더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이를 모티브로 굿즈를 제작하는 겁니다.

인터뷰> 현경희/ 공동 구매 물품 제작자
“로열 크리스털이라고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디자인을 해보자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제가 만든 디자인을 학생들이 좋아해 준다는 것에서 디자이너로서의 뿌듯함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숙명여대의 눈송이, 한양대의 하이리온과 하이나리, 서강대 서강프렌즈. 성신여대 수룡이까지.
학생들의 손에서 탄생한 캐릭터는 학생들 사이에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학가의 굿즈 열기는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소비 트렌드, '가심비'의 하나인데요.
사랑스러운 캐릭터, 애교심이 담긴 캐릭터 상품이 소비로 연결되는 겁니다.

인터뷰> 이소현 / 대학생
“학교 마크가 매우 예쁘고요. 얼마 전에 캐릭터가 새로 나왔는데 너무 귀여워서 사게 되는 것 같아요. 또 한 가지 말하자면 소속감.
같이 물건이나 옷을 사는 동기들과 유대감이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어서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상촬영: 정지윤 국민기자)

학용품, 과 점퍼를 넘어 블루투스 스피커, 애완견 옷까지 학교의 특성을 더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대학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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