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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내외 금융시장 점검···피해기업에 금융지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국내외 금융시장 점검···피해기업에 금융지원

등록일 : 2019.08.06

유용화 앵커>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우리 금융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금융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대외건전성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오늘(5일) 코스피는 1,946.98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대 하락해 569.7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지자 한국거래소는 한때 일시효력정지, 이른바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215.3원에 거래를 마쳐 1200선을 돌파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늘 아침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살폈습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대외적 경제환경이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도 일본의 조치가 지난달 초부터 예상된 만큼 그동안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은 어느 정도 반영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손병두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지난 7월 초부터 예상했던 이벤트로 그 영향이 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 금융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평가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외 건전성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일본의 조치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로 지난달 말 기준으로 4031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고, 단기외채비율도 31.6%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국내외 금융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예정입니다.
앞서 주말에는 정책금융기관, 시중 은행들과 함께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세부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기업들이 기존에 빌린 차입금이 있다면 만기일을 연장해주고 중소, 중견기업의 경우 자금 여력이 크지 않은 만큼 필요하다면 정책금융기관 심사를 거쳐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규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양세형)
금융당국은 피해 기업에 대한 대출, 보증지원을 위해 약 29조 원 규모의 예산도 신속히 집행할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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