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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폭염 속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 인기

등록일 : 2019.08.07

조은빛나 앵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바다로 피서 떠나시는 분들 많은데요.
시원한 바다에서 카약과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이 진도의 한 해변에서 펼쳐졌습니다.
무료로 진행되다 보니 전국 각지에서 체험객들이 찾고 있는데요.
박혜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전남 진도의 한 해변, 카약 체험에 나선 사람들이 바다에 들어가기 전 준비체조를 합니다.
먼저, 카약 타는 방법을 강사가 가르쳐줍니다.

현장음>
“(패들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더 넓게 (잡고) 물을 콕 찍어서 쭉 당기면 전진이 됩니다.”

이번엔 주의 사항을 알려주자 참가자들이 바짝 귀를 기울입니다.

현장음>
“이걸로 물장구를 친다거나 서로 부딪친다거나 그러면 이 패들이 무기로 변할 수 있으니까 항상 장난하지 말고 저어서 나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진도군이 피서철을 맞아 무료로 마련한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 교실, 참가자들이 카약을 들고 바다로 들어갑니다.
카약에 올라탄 참가자들이 호흡을 맞춰 노를 저으며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현장음>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

가족과 함께, 또 친구와 함께 참여한 사람들, 바닷속 수초를 들여다보기도 하고,

현장음>
“이 수초를 전문용어로 잘피라고 해요. 잘피.”

물고기도 바라보는 사이 더위는 저만치 사라집니다.

인터뷰> 김연우 / 경남 창원시
“가족들끼리 여행 와서 카약을 처음 타봤는데 바닷속에서 노를 젓는 게 정말 스릴 있었고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김택석 / 카약 체험 강사
“예측불허의 파도, 노을 그리고 경치. 갑자기 숭어떼가 뛴다거나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강과 전혀 다른 재미를..”

이번에는 바다 래프팅 체험,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들뜬 분위깁니다.

인터뷰> 김규담 / 경기도 양평군
“지금 설레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고무보트를 탄 참가자들, 저마다 열심히 노를 젓기 시작합니다.

현장음>
“하나, 둘~ 하나, 둘~ ”

앞으로 앞으로 물결을 헤치고 나아갑니다.
중요한 것은 고무보트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는 점, 균형이 맞지 않아 한곳으로 치우치면
자칫 뒤집혀 바닷속으로 빠질 수 있는데요..
참가자들 모두 안전 수칙에 따라 조심 또 조심하는 모습입니다.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어느새 익숙해지면서 래프팅을 즐기는 사이, 더위를 싹 잊어버립니다.

인터뷰> 김성한 / 경기도 양평군
“조카랑 같이 나와서 바다에서 노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번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은 이달 중순까지 계속되는데요.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또는 전화 예약으로 누구나 할 수 있고, 안전한 체험을 위해 아쿠아슈즈 등 준비물을 챙겨야 합니다.
푹푹 찌는 이 한 여름, 시원한 바다에서 해양레저 스포츠도 즐기고 멋진 추억도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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