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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보급 목표 조기달성···"질적 개선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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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보급 목표 조기달성···"질적 개선도 활발"

등록일 : 2019.08.08

김유영 앵커>
지난 2017년 발표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이후 태양광 에너지 설치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올해는 7달 만에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정부의 태양광 설치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새로 설치된 태양광 설비 규모는 1.64GW(기가와트)로 올해 목표치인 1.63GW를 앞당겨 달성했습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늘리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태양광 보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태양광 신규 설치 규모는 1GW안팎의 실적을 내 왔는데 재생에너지 3020 사업 첫해인 지난해, 총 2GW의 태양광 신규 설비가 완료됐습니다.
올해는 7달 만에 목표치를 넘겼습니다.
지역별로는 남부 지역이 태양 에너지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전남에서 0.2GW, 전북 0.28GW 충남 0.23GW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습니다.
입지별로는 산지의 비중이 30.4%에서 29.5%로 소폭 낮아졌고, 농지는 6.4%p 높아져 33.1%를 차지했습니다.
올해도 1MW이하 중소형 태양광 설비가 전체 설치량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중소형 설비는 1.5GW로 전체의 92.1%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83%와 비교하면 비중이 더 높아졌습니다.
태양광 시장의 질적 개선도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에는 효율이 18%에 못미치는 저효율 모듈이 65.1%를 차지했는데 올해에는 19.9%로 뚝 떨어졌습니다.
대신 고효율 모듈 비중은 34.9%에서 80.1%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용필 /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과장
"올해에는 (KS인증) 고효율 제품 비중이 69% 이상으로 크게 높아지는 등 우리 업계가 태양광 모듈 혁신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태양광 편법 운영 적발을 위해 다음 달부터 동식물관련시설을 점검합니다.
태양광 편법 이용 사례가 적발되면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REC발급을 중단하고 원상복구 명령 등 엄정한 조치를 실행할 계획입니다.
태양광 시장을 어지럽히는 사기행위에도 엄정 대처합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태양광 사기 접수 사례를 중심으로 태양광 사기 여부를 판단하고, 사기 의심 사례는 이달 안에 경찰청에 수사의뢰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환경훼손 등 부작용에 대해서는 지난달 발표한 '재생에너지 부작용' 대응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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