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1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기본계획'이 발표됐습니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을 합친 구조로 바뀌고, 제2외국어와 한문은 절대평가로 바뀝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수능기본계획에서 가장 큰 변화는 국어와 수학 영역입니다.
이들 두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합쳐진 구조로 바뀝니다.
현재 문이과 공통과목인 국어는 독서와 문학이 공통과목이 되고,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 두 가지입니다.
문항비율은 공통과목 75%, 선택과목 25% 입니다.
현재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된 수학은 문·이과 폐지에 따라 공통과목인 수학1과 2와 함께,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택하면 됩니다.
문항 비율은 각각 75%와 25%입니다.
국어와 수학 두 영역은 공통과목을 이용해 선택과목의 점수 조정절차를 거쳐 등급이 부여됩니다.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같은 계열에서 2과목을 응시했던 사회·과학 탐구는 계열 구분 없이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하면 됩니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 선택권을 강화한 겁니다.
과목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상대평가로 치러졌던 제2외국어와 한문은 절대평가로 이뤄집니다.
한국사와 영어는 현행대로 절대평가가 유지됩니다.
수업의 집중도를 낮추고 지문 암기 등을 유도한다는 비판이 있었던 EBS 수능 연계율은 70%에서 5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2022학년도 수능시험은 2021년 11월 18일 목요일에 시행되고, 성적은 12월 10일 금요일에 통보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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