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진천선수촌 운영 개선···대한체육회-KOC 분리"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진천선수촌 운영 개선···대한체육회-KOC 분리"

등록일 : 2019.08.22

임보라 앵커>
체육계 구조개혁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출범한 스포츠혁신위원회가 오늘(22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엘리트 체육 위주의 현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지선 기자.

박지선 기자 / 정부서울청사>
스포츠 혁신위원회가 6차, 7차 권고안을 내놨습니다.
6차 권고안에는 현 엘리트 체육 시스템 전반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먼저, 올림픽 출전 선수 육성에만 힘써온 진천선수촌은 훈련관리지침과 운영규정 등을 인권 친화적으로 바꾸고, 현재 마련된 인권상담실의 인력을 보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경기실적 중심으로 평가되는 국가대표 지도자에 대한 평가방식은 장기비전과 인권감수성 등을 포함한 종합지표로 전환하고 상급자뿐 아니라 선수들의 평가도 반영하는 '다면평가' 방식을 도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지급하는 경기력 향상연구연금은 포상금 성격에 맞도록 2029년부터 일시금으로 전환하고, 메달리스트뿐 아니라 운동선수들이 안정적 생활을 바탕으로 스포츠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복지제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올림픽 3위 수상자까지를 대상으로 운영됐던 체육요원제도도 대체복무제도 입법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현재 이원화된 선수등록이나 대회 운영도 개선하도록 했습니다.
7차 권고안에는 체육단체 선진화 방안이 담겼는데요.
핵심은 현재 통합운영되는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를 분리하는 겁니다.
혁신위는 대한체육회가 정부와 공공기금 지원을 받지만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엘리트 체육 육성에만 치중해 생활 체육과의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 상반기까지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를 분리 운영하는 방안을 권고했습니다.
문체부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조속히 후속절차를 이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