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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역대 최대규모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오늘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역대 최대규모

등록일 : 2019.08.26

임보라 앵커>
우리 군이 어제부터 동해 영토수호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독도를 비롯한 동해영토 수호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훈련으로 육해공군과 해병, 해경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이뤄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박성욱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임보라 앵커>
독도방어훈련의 명칭이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바뀌었다고요?

박성욱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군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수호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존 독도방어훈련의 명칭을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해군과 해경의 함정, 해군·공군의 항공기, 육군·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합니다.
특히 육군 병력의 훈련 참가는 처음입니다.
육군 특전사가 상륙부대로 훈련에 참여하면서 일본의 경제 도발에 대응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역시 훈련에 처음 참가해 우리 군의 막강한 전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보라 앵커>
네, 얼마전까지만 해도 국방부가 훈련의 시기나 규모 등에 대해서 말을 아끼며 계속 검토중이라고 했는데요.
어제 훈련이 시작된 배경이 무엇일까요?

박성욱 기자>
네, 우리 정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선언 사흘 만에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대일 압박 수위를 한 층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최근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영공 침범 등 전방위적 안보위협이 높아진 상황에서 훈련 명을 변경하고 규모를 키워 대응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군은 지난 1986년부터 일년에 두 차례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해왔습니다.
올해는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지난 6월 이후 훈련을 잠시 미뤄왔었습니다.
훈련의 시기와 규모 등이 모두 대일 메시지가 되는 만큼 일본이 우리의 대일 메시지를 계속해서 무시하는 지금이 최적기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보라 앵커>
네, 일본 정부는 역시 반발하고 있다고요?

박성욱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예년에도 일본은 우리가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할 때 마다 반발해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어제 도쿄와 서울의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 해군의 이번 훈련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하고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독도는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축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그야말로 우리의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올해만 특별히 하는 게 아니라 매년 정례적으로 이뤄졌던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이번 훈련은 오늘 오후 종료될 예정인데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훈련이 진행됐던 만큼 정부는 올해 두번째 훈련의 시기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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