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갑니다, 삽니다!'···제품 구매로 중소기업 응원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갑니다, 삽니다!'···제품 구매로 중소기업 응원

등록일 : 2019.08.30

구민지 앵커>
최근 일본의 통관절차 강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또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특별한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갑니다. 삽니다"
중소기업 대박람회에 이채원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채원 국민기자>
서울 도심에 특별한 장터가 들어섰습니다.
우리 농어가와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판매하는 박람회입니다.
일본 검역 강화로 사실상 수출길이 막힌 붕장어, 지나가던 시민들은 생산 어민과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구매로 힘을 보탭니다.

인터뷰> 박은석 / 서울시 서초구
“일본 수출이 안 돼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고 하는데, 제가 이걸 사서 도와드림으로써 어민들께 도움이 되고 제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봉근 / 근해통발수협 조합장
“어민들이 애로사항이 너무 많습니다. 싱싱하고 건강에 좋은 바닷장어를 많이 애용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방향제나 미용 기기와 같은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기업들도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종원 / 오클레어 이사
“저희 제품은 꽃을 나눠드리고 있기 때문에 홍보가 되고요.”

일본 여행 대신 국내로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도 늘고 있는데요.
추석 연휴와 가을에 방문하면 좋을 국내 관광 상품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갑니다, 삽니다' 이렇게 길게 늘어선 부스마다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이번 박람회장에는 제품 구매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에 보탬이 되고, 또 힘을 실어주는 시민들의 마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수출 피해 기업을 위한 '찾아가는 기업상담 센터'도 운영됐습니다.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자금 지원이나 세금공제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 설명과 함께 20여 개 회사의 바이어가 초청된 수출 상담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문익천 / 벨리나 컴퍼니 부장
“(일반적으로) 2~3일 내로 통관이 되는데 최근 듣기로는 거의 2주 가까이 시간이 걸렸습니다.
통관에 문제가 있어서 바이어들도 많이 걱정하고 있고요..“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박람회에는 생활용품과 농수산 가공식품 패션 주얼리 관광 등 230개 관련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이방일 / 서울시 경제정책과장
“어려운 시기에 온 국민이 함께 극복해 나가는 장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중소기업을 위해서 '삽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관광지에 갑니다'라는 신조로 종전의 부정적인 운동에서 긍정적인 운동으로 전개하고자..”

(영상촬영: 장수아 국민기자)

한일 경제 갈등 속에 열린 중소기업 박람회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면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채원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