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얀마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를 찾았는데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요?
3. 순국사절 추모비
1983년 10월 9일.
폭탄 테러로 대통령 순방 외교사절과 기자 등 17명이 희생됐습니다.
희생된 순국 사절 17명은 모두 국가유공자로 지정됐고요.
이들을 기리는 '순국 사절 추모비'가 2014년 만들어졌습니다.
길이 9미터, 높이 1.6미터의 추모비.
벽 한쪽에는 테러 현장을 바라볼 수 있도록 틈이 만들어져 있고요.
같은 시각, 한 곳에서 순국한 사절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하나의 큰 비석으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추모비는 미얀마의 국가적 성지로 꼽히는 아웅산 장군 묘역과 가까운 곳에 세워졌는데요.
그런만큼 한국과 미얀마 두 나라의 신뢰와 우의를 상징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경찰이 강력범죄 피의자의 '머그샷'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머그샷'은 무엇일까요?
2. 머그샷
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구금과정에서 촬영하는 얼굴 사진을 의미하는데요.
18세기 유행한 얼굴의 속어, 머그에서 유래됐습니다.
미국에서는 경찰에 체포되면 머그샷을 촬영하고 무조건 공개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머그샷'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머그샷을 '공개'하는 것은 불법인데요.
국내에서도 '머그샷' 공개가 실현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흔히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죠.
특히 ？은 시간에 급격하게 발전한 서울이 대표적인데요.
서울에서도 오랜시간 한 자리를 지키며, 전통을 이어온 가게들이 있습니다.
이런 가게들을 '오래가게'라고 부릅니다.
1. 오래가게
'오래된 가게가 오래가길 바란다'는 의미의 오래 가게.
오래 가게로 지정되려면 기준이 있는데요.
개업 후 30년 이상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2대 이상 대물림된 가게이어야 합니다.
또 책방이나 이발소처럼 생활문화나 전통 공예 관련 업종을 대상으로 합니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오래가게'를 선정했고요.
4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켜온 다방 등 지금까지 모두 87곳이 '오래 가게'로 지정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오래돼서 오히려 새롭고, 여전히 정이 넘치는 '오래가게' 빠르게 변하는 서울을 더 특별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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