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메콩비전' 발표···"경협 넘어 번영 동반자"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메콩비전' 발표···"경협 넘어 번영 동반자"

등록일 : 2019.09.06

임보라 앵커>
라오스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메콩강을 직접 찾아 '한-메콩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후 서울로 돌아옵니다.
비엔티안에서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동남아시아의 젖줄 메콩강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메콩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메콩 국가가 상생 번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먼저, 우리의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메콩 지역 보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메콩의 풍부한 생명자원을 바이오·의료 같은 녹색성장으로 연결할 때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메콩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개발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메콩 국가들 사이의 도로·교량·철도·항만 건설을 지원하고 연계성 강화에 함께 할 것입니다."

비전 발표 후 분냥 대통령과 함께 메콩강변에 기념나무도 심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국민에게 유용하다'는 나무의 뜻처럼 메콩의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한-메콩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다양한 협력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도 문 대통령은 양국이 정책을 조화롭게 운영해 공동번영을 이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라오스의 국가 발전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잘 조화하여 양국의 공동번영을 이뤄나가길 바랍니다."

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 후 농업, ICT 협력 등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라오스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문 대통령은 국빈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메콩 비전'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문 대통령은 라오스를 끝으로 아세안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잠시 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비엔티안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