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명절이면 가족들과 풍성하게 차려진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있는데요.
그만큼 '음식물 쓰레기'도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이번 추석엔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줄여보시는 게 어떨까요?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비워서남주자
2013년 하루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1만 2천여 톤.
먹거리가 풍성해지고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점차 증가추세를 보여 2016년에는 하루 평균 1만 5천 톤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명절이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평소의 20% 이상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연간 8천억 원 이상이 소요됩니다.
어마어마하죠.
환경부가 음식물 줄이기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비워서남주자'
음식을 다 먹은 후 자신의 SNS에 빈 그릇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를 적으면 건당 500원이 적립됩니다.
적립된 돈은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된다고 하는데요.
명절, 푸짐했던 상차림을 간소화하고 이웃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2. 부모님 교통안전교육 챙기세요!
지난 8월 전북 전주에서 80대 고령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간이 수영장으로 돌진했습니다.
어린이집 원생 10여 명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는 2014년 2만여 건에서 지난해 3만 건이 넘어서는 등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만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갱신과 적성검사 주기가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짧아졌습니다.
또한 2시간의 교통안전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요.
올해 대상자는 18만여 명.
하지만 지난달까지 6만 7천여 명만 교육을 마친 상태입니다.
갱신 기간 내에 교육을 받지 않고, 면허를 갱신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하는데요.
교육 예약은 1577에 1120번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이번 명절 자녀분들이 부모님의 면허증 한 번 살펴보시고, 챙겨드리는 건 어떨까요.

3. 세종청사 옥상정원, 상시 개방
정부 세종청사 옥상정원.
옥상정원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합니다.
축구장 11개 크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구간만, 하루 두 번,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일반에 공개됐던 옥상정원이 하루 5번, 그리고 평일 주말 상관없이 가능하고, 신분증만 갖고 있으면 현장에서 바로 관람할 수 있게 바뀝니다.
상시 개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당장 이번 추석 연휴부터 가능합니다.
특히 지난 5월 시범 개방에서 제기됐던 관람객 의견에 따라 그늘막과 음료자판기 등이 추가로 설치됐는데요.
이번 연휴, 가족들과 함께 거닐어 보시기 바랍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