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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치앙마이·발리 안 부럽다···특별한 '한 달 살기'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치앙마이·발리 안 부럽다···특별한 '한 달 살기' [S&News]

등록일 : 2019.09.23

임보라 앵커>
KTV 보도부 기자들이 요즘 이슈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S&News, 오늘은 박지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박지선 기자>
1. #특별한 '한 달 살기'
요즘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한 달 살기'!
관광지만 둘러보는 게 아니라 현지인처럼 생활해보는 게 특징인데요.
치앙마이나 발리가 대표적인 한 달 살기 여행지로 꼽히죠.
하지만 멀리 갈 필요 있을까요?
여기 특별한 '한 달 살기'가 있습니다.
수목이 우거진 자연 속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는 일상을 누릴 수 있고 지역 장인들한테 전통 기술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삶 기술학교'인데요.
정착 전에 한 달간 실제 생활을 해보는 거죠.
숙소는 물론이고 각종 전통기술을 배우는 데 들어가는 수업료까지 지원됩니다.
이후에 현지 취업이나 창업까지도 연계해 지원하는데요.
지역 소도시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구책인데, 청년 일자리 문제까지 해결하는 셈이죠.
https://slowtech.ac
특별한 '한 달 살기', 이곳에서 신청해보세요.

2. #가을 여행지 '핫플'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가을이 오면> 이문세
선선해진 날씨에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게 느껴집니다.
여행 떠나기에도 참 좋은 계절이죠.
오는 29일까지 가을여행 주간으로 국내 여행지에선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인데요.
이번 가을엔 뻔한 단풍여행 말고 좀 색다른 여행 떠나보면 어떨까요?
바로 비무장지대, DMZ입니다.
그동안은 민간인 출입이 금지돼왔는데 지난해 9월 남북 정상이 만나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단키로 합의한 '평양공동선언' 이후,
삼엄했던 DMZ가 평화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최전방 감시초소, GP(Guard Post)가 남북 각각 11개씩 철거됐죠.
지난 4월부터는 DMZ 일대 고성, 철원, 파주까지 '평화의 길'이 조성돼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특히 파주 구간에선 철거된 GP를 둘러볼 수 있어 인기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북한은 정말 손에 잡힐 듯 가깝다고 하는데요.
DMZ 평화의 길은 온라인에서 사전 신청이 필요합니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방문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하루에 두 번, 매일 신청 받으니까 도전해 볼 만하죠?

3. #때아닌 '한복 논란'
가을은 '고궁의 계절' 이라고도 불리죠.
선선한 바람 맞으며 고궁 거닐기 좋은 계절입니다.
한복 입고 가면 무료입장이라 '고궁 갈 땐 한복' 공식처럼 떠오르는데요.
고궁 주변에 한복 대여 업체도 많이 생겼고, 한복 입고 기념사진 찍는 분들도 참 많죠.
문제는 이런 한복들이 점점 우리 전통과 멀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대여업체들이 값싼 대여료로 손님 유치에 힘쓰다 보니 한복 자체 소재도 값싼 중국산이 대부분이고요.
젊은 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전통 한복에선 볼 수 없는 장식들 천지입니다.
한복의 전통을 훼손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한복 대중화에 따른 변화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대여료가 저렴해야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생산 단계에서부터 한복 소재에 많은 돈을 쓸 수 없다는 거죠.
각종 레이스에 금박 장식도 요즘 세대 취향에 맞춘 '퓨전 한복'의 형태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문화재청의 한복 무료관람 가이드 라인을 한 번 볼까요.
생활 한복까지 무료관람 대상에 포함된다고 나와 있긴 한데 구체적인 한복 장식이나 형태까지 규정하진 않습니다.
한복의 변화, 과연 어디까지 인정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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