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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기 김포서 의심 신고···전국 일제 소독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경기 김포서 의심 신고···전국 일제 소독

등록일 : 2019.09.23

임보라 앵커>
주말 동안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오늘 새벽 접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소형 기자, 이번에는 김포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요?

임소형 기자 / 정부세종청사>
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새벽 6시 40분 쯤 경기 김포시의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정부는 곧바로 해당 농장에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검역관 2명을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확진 여부는 오늘 저녁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신고 농장은 돼지 1천 800마리를 키우고 있고 파주 발생 농가에서 13.7km 떨어져 있습니다.
확진될 경우 긴급 살처분 등 방역 조치가 이뤄질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0일 경기 파주시에서 두 건의 신고가 있었지만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고 농장 2곳 3km 안 돼지농장에서 키우는 돼지 약 5만 마리 살처분은 피하게 됐습니다.

임보라 앵커>
주말 동안 태풍으로 많은 비가 오면서 방역 작업이 우려됐는데, 오늘 전국에서 대대적인 소독이 이뤄진다고요?

임소형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오늘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했는데요.
전국 돼지 농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합니다.
비바람으로 농장 주변 생석회가 씻겨나가 소독 효과가 저하되는 만큼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에 나섭니다.
오늘 소독에는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이 보유한 공동방제단과 광역방제기, 군 제독 차량 등 장비 1천24대가 투입됩니다.
지자체에서 보유한 생석회를 농가에 신속히 배포하고, 농협 보유분 가운데 640톤을 긴급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 6개 중점관리지역에서는 농장 주변과 진입로 등에 생석회 358톤으로 차단 벨트를 구축합니다.
축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 장비, 차량 등에 대해서도 집중 소독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담당관을 전국으로 파견해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파주와 연천 발병 농가와 주변 농가 돼지에 대한 살처분은 신속하게 진행했습니다.
살처분 대상 돼지 1만 5천여 마리 살처분 작업이 어제 모두 완료됐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방역당국은 발병 이후 3주 동안을 최대 고비로 보고,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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