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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우크라이나에 바이든 조사 압력"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우크라이나에 바이든 조사 압력"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9.23

1. "트럼프, 우크라이나에 바이든 조사 압력"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또 외교 스캔들에 휩싸였습니다.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자신의 라이벌인 바이든의 조사 재개를 압박했다는 의혹입니다.

더월스트리트저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을 조사해줄 것을 8차례나 압박했다. 2019년 9월 20일"

앞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우크라이나 정상과의 통화에서 조 바이든과 그의 아들을 조사하라고 압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현지시각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언급하긴 했지만 문제없는 통화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대화는 완벽했습니다. 통화 녹취록 공개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릴 겁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조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이든 전 부통령의 문제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2016년, 우크라이나에 자신의 아들 회사를 수사중이던 검찰총장을 해임하게 했다는 내용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시 바이든은 우크라이나에 검찰총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수십억 달러를 주지 않겠다고 말했죠. "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저는 결코 아들의 해외 사업 거래와 관련해 말한 적이 없습니다. 조사를 받아야 하는 건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자신의 수사를 압박한 건 권력 남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고 나를 비방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당장 민주당에서도 트럼프 탄핵까지 거론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부터 바이든 부자 의혹까지 일명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미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 이란 "UN에 호르무즈 평화구상 제안할 것"
미국과 이란이 사우디 피격과 호르무즈 해협 충돌 등으로 거듭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이란 대통령은 UN에 호르무즈 구상을 제안할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이란의 로하니 대통령은 군 열병식에서 올해 유엔총회에서 후르무즈 평화구상을 언급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올해 우리는 UN총회에서 전 세계에 희망의 동맹이라는 구호가 담긴 '호르무즈 평화 구상'을 제안할 것입니다."

미국이 이란의 위협을 이유로 구성하려는 호르무즈 호위연합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일, 사우디에 대공 방어시스템과 미군 수백명을 증파하기로 했는데요.
사우디 피격의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이란은 연일 미국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녹취>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만약 미국이 우리 지역의 안전을 원한다면 이곳에서 거리를 둬야 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 없다면서도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열려있죠. 그들이 원한다면 만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전쟁을 피하는 것 2019년 9월 22일"

폼페이오 장관 또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력충돌에는 거리를 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로하니 대통령은 모두 이번 유엔총회에 참석하는데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양국이 접촉이라도 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3. 80세 생일 맞은 '배트맨'
어두운 도시, 까만 수트를 입고 악당을 물리치는 배트맨을 아시나요?
배트맨의 80살 생일을 맞아 전세계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각 21일은 DC코믹스의 만화 캐릭터, 배트맨이 탄생한지 80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호주 맬버른에서 시작해 미국 LA까지,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조명쇼가 열렸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배트맨 80주년 기념 달리기 대회도 열렸는데요.
대화 참가자들은 배트맨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 복장을 하고 그랜드파트 주변을 열심히 달렸다네요.
멕시코에서도 열기는 이어졌습니다.

녹취> 마리오 로드리게즈 / 배트맨 팬
"멕시코 시티에서 배트맨과 함께하는 80주년을 기념하고 있어요."

1939년, DC 코믹스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슈퍼히어로 중 하나가 된 배트맨.
우리에게는 영화로 친숙하죠.
팬들은 어린날 선망했던 배트맨을 생각하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녹취> 지메나 카틴 / 배트맨 팬
"배트맨은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캐릭터죠. 세대를 건너 그는 항상 수수께끼 같은 영웅으로 남을 거예요."

80세가 된 배트맨도 팬들의 사랑에 행복한 생일을 보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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