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정오까지 예정돼 있던 돼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48시간 연장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천영 기자.
의심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고요?
박천영 기자>
(장소: 정부세종청사)
네 조금 전 경기 양주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그제에 이어 어젯밤 이틀 연속으로 인천 강화군에서도 의심사례가 신고 됐는데요.
해당 농가들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늘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같은 지역인 강화에서는 어제와 그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경기 파주에서 첫 발병한 이후 총 6건의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확산 추세를 보이자 지난 24일 정오, 돼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48시간 동안 내려졌는데요,
오늘 정오까지가 그 시한입니다.
당국은 계속된 발병과 의심 신고 접수를 고려해 이동중지를 48시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에 따르면 이동중지 명령은 상황에 따라 한 차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인 강화군 농가가 양성으로 확진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동중지가 연장되면서 전국 전체 돼지농장과 출입차량, 사료농장, 도축장 등은 출입이 계속해서 제한됩니다.
당국은 이와 함께 이후 상황에 따라 지역별 일시 이동중지 명령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정부 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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