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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연내 공공기관 채용비리 세 번째 실태조사"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연내 공공기관 채용비리 세 번째 실태조사"

등록일 : 2019.10.01

신경은 앵커>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 비리를 '생활적폐'로 규정하고, 강력한 근절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완전히 뿌리 뽑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올해 안에 공공기관 채용에 대한 '세 번째 범정부 합동실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이른바 '고용세습' 의혹이 불거졌던 서울교통공사.
감사원은 감사 결과 서울교통공사의 일반직 전환자 1천 285명 중 14.9%인 192명이 기존 재직자와 친인척 관계였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33.3%, 한국토지주택공사 6.9%, 한전KPS주식회사 16.3% 등 공공기관의 상당수 정규직 전환자가 기존 직원의 친인척이었습니다.
고용세습이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된 겁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노력에도 채용비리가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내에 공공기관 채용비리 실태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은정 / 국민권익위원장
"연내에 공공기관의 채용에 대한 세 번째 범정부 합동 실태조사를 착수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공개된 감사결과에서 나타난 취약요인 등을 금년도 조사계획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박 위원장은 고위공직자 및 채용업무 담당자의 가족 채용을 금지하는 이해충돌방지법 제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정기 실태조사 결과 채용비리가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의료와 체육, 문화예술 등 관계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7년과 지난해 2차례의 공공기관 채용실태 조사를 통해 118건을 수사의뢰하고 574명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박 위원장은 채용비리가 우리 사회에 더 발붙일 수 없도록 숨어있는 비리를 끝까지 찾아 제재하고 제도적 취약요인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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