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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스트리아 쿠르츠 총리 부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오스트리아 쿠르츠 총리 부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10.0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오스트리아 쿠르츠 총리 부활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쿠르츠 총리가 이끄는 국민당이 승리했습니다.
세계 최연소 총리인 쿠르츠는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결국 중도보수인 국민당이 38.4%의 지지로 1위에 올랐습니다.
1945년 이래 가장 큰 득표차로 승리했습니다.

녹취> 제바스티안 쿠르츠 / 오스트리아 총리
"오늘을 기다렸고 좋은 결과를 예상했지만, 이런 엄청난 결과가 나올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준 신뢰에 감사드립니다."

세계 최연소 총리. 쿠르츠 총리의 기록은 이어지는데요.
지난 총선에서 31세 나이로 최연소 총리가 됐던 쿠르츠가 33세의 나이로 연임에 성공한 셈입니다.
그간 쿠르츠 총리는 중동 난민의 유입을 막는 등 극우 성향을 보였지만, 절제된 표현과 겸손한 말투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이번 조기 총선에서는 부패 동영상이 공개된 자유당과의 연정을 과감하게 해체하고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녹취> 제럴드 데이비드 / 오스트리아 유권자
"국민당은 아주 잘해왔습니다. 자유당과 정부를 구성했을 때도 말입니다. 다만 자유당은 내부 문제들로 인해 몰락했죠."

하지만 앞으로의 정부 구성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자유당과는 사이가 멀어졌고 다른 작은 정당들은 각자 추구하는 정치색이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쿠르츠 총리는 모든 정당과 연정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지만 현지에서는 국민당,녹색당,네오스 3당의 협력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2. 중국 '건국 70주년' 최대 축제
중국이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경축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역대 최대 열병식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중국은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맞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치러지는 열병식에는 장병 만5천명, 군용기 160대, 군 장비 580대가 투입됩니다.
중국의 군사굴기를 과시하고 미국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왕 리밍 / 중국 국민
"우리는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방해들이 있지만 이는 당연한 일이죠. 평화로운 황금기는 쉽게 오지 않으니까요."

앞서 시진핑 주석은 열사 기념비에 헌화하고 신중국 창건을 이끈 마오쩌둥 전 주석 기념관을 찾았는데요.
전쟁 영웅들을 향한 포상도 강조하며 애국심을 고취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우리 영웅들과 모범이 되는 사람들은 당과 국민을 향한 한결같은 헌신의 노력을 보여줬습니다."

중국의 건국 70주년을 맞아 각국 지도자들의 축전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 길에서 언제나 함께 있을 거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우리는 이기고 있으며, 이길 것. 중국의 생일을 축하한다. 2019년 8월 30일"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군사,경제력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트윗과 함께 중국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중국 전체에서 열병식과 시민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최대 축제가 펼쳐지는데요.
홍콩 시위와 미중 무역전쟁 등 갖가지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이 건국 7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해 위상을 세우려 하고 있습니다.

3. 트럼프 "우크라이나 의혹 '내부고발자' 찾는중"
미국 정계가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촉발된 탄핵 정국에 요동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부고발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자신을 위기로 몰아넣은 내부고발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내부고발자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의 고발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통화에서) 하지도 않은 완전히 다른 말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내부고발자가 누군지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서는 통화와 관련해 없는 말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애덤 시프 (민주당) 위원장은 없는 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끔찍한 일이죠. 이런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 바이든의 뒷조사를 압박한 사실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어 트럼프가 선거에서 이득을 얻기 위해 외국 정부에 연락했다는 내부 고발까지 나왔는데요.
탄핵을 추진 중인 민주당은 내부고발자의 비공개 의회 증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몇주, 몇달 내에 이뤄질 겁니다. 의회는 진실을 추구하고 도널드 트럼프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죠."

민주당의 시프 위원장은 푸틴과의 통화까지 살펴볼 수 있다며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미 언론들의 여론조사에서 탄핵조사에 찬성하는 응답이 55%,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다는 응답이 64%로 나오는 등 분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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