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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로봇, 체조선수로 변신하다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로봇, 체조선수로 변신하다 [S&News]

등록일 : 2019.10.02

임보라 앵커>
KTV 보도부 기자들이 요즘 이슈와 정책을 쉽게 풀어드립니다.
S&News, 오늘은 이혜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이혜진 기자>
1. 체조선수로 데뷔한 '로봇'이 있다?
#로봇 체조선수
날렵한 몸체의 로봇이 체조 동작을 선보입니다.
앞구르기, 뒤구르기를 몇 번이나 반복하더니 공중으로 팔짝 뛰고, 곧이어 360도 회전 점프도 성공!
체조선수를 방불케 하는 이 로봇의 이름은 '아틀라스'입니다.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인간형, 휴머노이드 로봇인데요.
처음 공개된 2013년에는 간신히 걸을 수만 있었던 아틀라스.
통나무를 훌쩍 뛰어넘고, 일상 속 장애물을 여기저기 넘어다니는 파쿠르 동작에 성공한 것이 1년 전입니다.
1년이 지나 마루운동까지 부드럽고 막힘없이 해내는 수준에 등극했습니다.
로봇기술의 급속한 발전, 정말 놀라운데요.
이렇게 어느덧 현실화된 로봇 시대!
우리 정부도 로봇 4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조 로봇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로봇 서비스 분야(돌봄, 의료 등)에 집중 지원할 계획인데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가볍고 빠른 동작처럼, 우리나라 로봇 산업도 기술 자립과 함께 쭉쭉~ 쾌속 성장하길 바랍니다.

2. 꼰대, 해외 언론에 진출하다
#꼰대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최근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려 화제입니다.
"당신은 이런 사람을 알고 있나요?" (Do you know someone like this?)
BBC가 이런 질문과 함께 '오늘의 단어'로 선정한 말은 놀랍게도 '꼰대'!(KKONDAE)
BBC는 '꼰대'라는 단어에 대해 "자신이 항상 옳다고 믿는 나이 많은 사람, 다른 사람은 늘 잘못됐다고 여김"이라고 묘사했습니다.
그런데 '꼰대'에 주목한 해외 언론, BBC뿐만이 아닙니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도 지난 5월, '한국의 꼰대'를 주제로 기사를 냈죠.
‘The word for “condescending old person” in Korean’
‘한국의 꼰대’ - 젊은 사람들로부터 의심의 여지 없이 복종을 기대 비판은 빠르지만 자신의 실수는 절대 인정하지 않음.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면 보복을 가함.
'재벌'과 '갑질'에 이어 외신의 주목을 받은 한국어가 하필 '꼰대'라니...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살짝 씁쓸하네요.

3. 소아 당뇨 혈당관리기기 비용부담↓
#소아 당뇨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당뇨병.
완치가 되지 않아 평생 관리해야 하고, 합병증으로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죠.
당뇨병은 1형 당뇨와 2형 당뇨로 분류되는데요.
생활습관에 따라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2형 당뇨와 달리, 1형 당뇨는 어릴 때 면역체계 이상 등으로 걸리는 선천적 질환입니다.
'소아 당뇨'라 불리는 이유죠.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하루에도 몇 번씩 인슐린 주사를 맞고, 손가락을 찔러 혈당을 측정해야 했는데요.
물론, 이렇게 힘들게 주사를 놓지 않아도 되는 기기도 있습니다.
자동으로 혈당을 잴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와 간단한 터치로 인슐린이 투입되는 인슐린자동주입기인데요, 가격이 비싸 환자들의 비용부담이 컸죠.
내년 1월부터 이런 최신 혈당관리기기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전국의 3만 2천여 소아당뇨환자들과 가족의 오랜 숙원이 풀렸는데요.
환자는 기준가격을 중심으로 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됩니다.
어려서부터 일상생활의 불편과 심리적 위축으로 많은 고통을 받은 소아 당뇨병 환자들.
앞으로도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심리적 치유를 지원하는 좋은 정책이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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