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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기 북부 특단 조치···"파주·김포 돼지 없앤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경기 북부 특단 조치···"파주·김포 돼지 없앤다"

등록일 : 2019.10.04

김용민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북부 지역에서 다시 확산하자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파주와 김포 지역의 돼지를 사들이거나 매몰 처분해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3건.
최근 경기 파주시와 김포시에서 확진 판정 4건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자 방역당국이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파주와 김포 지역의 모든 돼지를 없애기로 한 겁니다.
우선 발생 농장 3㎞ 안에 있는 돼지는 기존대로 살처분 조치합니다.
3㎞밖에 있는 돼지는 사들이고, 수매되지 않는 돼지는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사들인 돼지는 정밀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으면 도축해 출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병홍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사전 정밀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지정 도축장으로 출하가 가능하고 도축장에서 추가로 임상·해체 검사를 거친 뒤 안전한 돼지만 도축한 후 비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수매 신청은 오늘부터 즉시 시행돼 오는 8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됩니다.
수매를 희망하는 돼지농장은 신청서를 관할 시에 제출하고 통보받은 날에 지정도축장에서 출하하면 됩니다.
다만 지난달 18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경기 연천시는 발생 농장 10㎞ 안에서만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인천·강원 지역에 내려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48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이수경 / 영상편집: 김종석)
이에 따라 모레 오전 3시 30분까지 이 지역의 돼지 농장과 도축장, 사료 공장, 출입차량 등은 이동이 금지됩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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