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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미 실무협상 결렬···후속 협상 전망은?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북미 실무협상 결렬···후속 협상 전망은?

등록일 : 2019.10.07

임보라 앵커>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의가 결렬됐습니다.
북한은 "적대정책을 완전히 철회하지 않으면 더이상 대화도 없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서울 스튜디오로 연결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명민준 앵커 나와주세요.

명민준 앵커>
네, 서울 스튜디오입니다.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유와 협상 재개 가능성 및 시점을 전망해 봅니다.
전현준 국민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합니다.

(출연: 전현준 / 국민대학교 겸임교수)

명민준 앵커>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있었던 북미 실무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7개월 만의 북미 실무협상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요, 우선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타임라인부터 짚어주시죠.

명민준 앵커>
북한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협상결렬 후 비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측의 입장은 어떤 건가요?

명민준 앵커>
북한은 실무협상 결렬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는 모습입니다. 특히 완전한 비핵화는 북한의 안전을 위협하고 발전을 저해하는 모든 장애물들이 완전히 제거될 때 가능하다는 성명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과 제재 완화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게 협상 결렬의 직접적 이유로 봐야겠죠?

명민준 앵커>
한편 북한은 미국 측에 ‘연말까지 좀 더 숙고해 볼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는데요, 대화의 여지를 남겨놓은 셈입니다. 앞으로의 협상에 있어 긍정적인 사인으로 봐도 될까요?

명민준 앵커>
이와 관련해 질의응답에서도 나온 내용이긴 합니다만 북한이 연말까지 시한을 정해둔 만큼 그때까지는 ICBM·핵실험 중지를 유지할 것인지도 관심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명민준 앵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김 대사의 성명 발표 후 3시간여만에 성명을 내고, 미국은 북한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좋은 대화를 가졌다며 북한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미국 측 성명 주요 내용을 짚어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여기서 미국에서 말하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실무협상 당일 정오 경에 북한 대표단은 협상장을 떠나 잠시 북한 대사관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 측의 어떤 제안에 논의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미국 측 역시 스웨덴 정부가 2주 뒤 다시 스톡홀름에 와서 대화를 가져보라고 초대한 걸 받아들이겠다며 대화 중단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은 이에 대해 재반박에 나섰고요, 북한이 ‘연말까지’로 기한을 잡은 것에 비해 짧은 시간 안에 협상을 재개할 것임을 시사한 건데요, 어떤 의미로 봐야할까요?

명민준 앵커>
이번 미국의 성명에선 북한 주장을 반박했을 뿐 비난하진 않았고 북한의 비난 회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이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양측의 성명을 통해 다음 북미 협상 재개를 어떻게 전망해 볼 수 있을까요?

명민준 앵커>
이로써 연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봐야 할까요? 북미 실무협상과 탑다운 방식의 정상회담이 투트랙으로 진행될 수도 있지 않을까도 싶은데요?

명민준 앵커>
한편 미국의 탄핵 정국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정책 추진 동력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미 협상의 진전 상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명민준 앵커>
이번 북미협상 결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도 나왔습니다. 외교부는 당장의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지만, 북측 신임 대표단과의 협상이 시작된 것을 의미있게 평가했는데요, 관련 내용 짚어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현재 국면에서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보다 적극적으로 촉진자 역할에 나설 필요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명민준 앵커>
당분간 북한과 미국 간의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는게 중요한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과제와 당부 말씀 마무리로 부탁드립니다.

명민준 앵커>
지금까지 전현준 국민대학교 겸임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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