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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스웨덴 한반도특사 "북미에 실무협상 재개 초청"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스웨덴 한반도특사 "북미에 실무협상 재개 초청"

등록일 : 2019.10.23

김용민 앵커>
켄트 해슈테트 스웨덴 외교부 한반도 특사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해 몇 주 안에 양국에 초청장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과정에서 촉진자로 나서 스톡홀름 실무협상을 이끌어낸 켄트 해슈테트 스웨덴 외교부 한반도특사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해슈테트 특사는 북미가 스톡홀름에서 실무협상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몇 주 안에 양국에 초청장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켄트 해슈테트 / 스웨덴 외교부 한반도특사
"새로 북미 양국을 협상 테이블로 초청할 것입니다. 양국이 원하는, 합의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서 초청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슈테트 특사는 북한이 협상의 문을 닫지 않았다며 북미 대화 결과를 조심스럽게 낙관했습니다.
다만 이 기회가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켄트 해슈테트 / 스웨덴 외교부 한반도특사
"기회의 창은 아직도 열려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기회가 영원히 지속되진 않을 것이란 점입니다."

최근 실무협상이 결렬됐다는 평가에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예상보다 대화가 오래 이어졌고 실무자들이 솔직하고 정직하게 협상에 임했다는 겁니다.
북미 양측에서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이야기도 듣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헤슈테트 특사는 북한 측과도 실무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스웨덴은 촉진자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자리.
이 본부장은 북미 실무협상 과정에 스웨덴의 기여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녹취>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한반도 문제에 대한 스웨덴 정부의 건설적 역할에 감사합니다. 이제 지금의 (북미)대화 동력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관건입니다."

해슈테트 특사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도 만난 데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뒤 귀국합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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