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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야구대표팀 방한···"우정 다진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라오스 야구대표팀 방한···"우정 다진다"

등록일 : 2019.10.25

임보라 앵커>
다음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앞두고 아세안 국가인 라오스 야구대표팀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어제 국내 고교팀과 친선경기가 있었는데요, 임하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임하경 기자>
라오스 야구대표팀 전지훈련
(장소: 어제 오후, 광주제일고등학교)

'라오스'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앳된 모습의 선수들,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입니다.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열흘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국내 고교팀과의 친선경기에 나서면서 야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버이 / 라오스 야구대표팀 주장
"한국에 오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 훈련을 광주 제일고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야구장은 물론이고 장비와 선수, 지도자도 없었던 라오스는 우리나라의 도움으로 야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만수 전 야구감독의 주도로 처음 야구협회가 창설된 것이 큰 힘이 됐습니다.
현재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사람도 한국에서 파견된 권영진 감독입니다.

인터뷰> 권영진 / 라오스 야구대표팀 감독
"이번 계기로 라오스와 한국의 친선이 여러 부분에서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 라오스 선수들한테도 좋은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이번 라오스 대표팀의 방문은 다음 달 25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신남방정책 주요 협력 대상인 라오스와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보셍카 봉다라 라오스 문화장관은 상대팀의 유니폼으로 바꿔 입고,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과 아세안은 친구의 나라로 특히 라오스 국가대표팀이 우리나라 고등학교 최고의 팀인 광주일고 학생들과 경기하는 것을 보게 돼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녹취> 보셍카 봉다라 /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장관
"라오스 대표팀은 야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의미있는 팀이고 이렇게 한국에 와서 경기할 수 있게 돼서 참으로 기쁩니다."

박양우 장관은 라오스의 야구 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야구복과 야구화, 글러브 등 야구용품을 전달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이수오 / 영상편집: 정현정)
양국 선수들 모두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야구로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우리나라는 라오스를 비롯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스포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아세안과의 우호와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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